프로그램명 : 학교밖 소설 클럽

프로그램 회차 : 총 7회차

프로그램 장소 : 공간민들레

프로그램 진행자 : 윤나은(짜이) 

프로그램 소개 : 

• 창작에 도움이 되는 소설의 이론들을 공부하고, 그 이론들이 실제 작품에서 어떻게 적용되었는지 살펴봅니다. 
• 단계별로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이전까지 없던 이야기를 짓습니다.
• 내 이야기에서 출발해서 멀리 뻗어나간 단편소설 한 편을 완성합니다.

프로그램 추천대상

• 나만의 소설 한 편을 ‘완성’해보고 싶은 청소년
• 내 이야기를 써보고 싶지만 에세이는 조금 부담스러운 청소년
• 소설을 좋아하고, 소설을 좋아하는 마음을 나눌 곳이 필요한 청소년

프로그램 진행 방식

워크숍 (활동 및 글쓰기 위주의 참여형 프로그램)

※ 회차에 따라 글쓰기 과제가 주어질 수 있음

2018년부터 문학 장르 예술 교육을 진행해오며 다양한 사람들이 자기 삶의 저자가 될 수 있도록 함께해왔다. 그 과정에서 참여자들이 자기 삶에 기입된 이미지와 이야기를 기록하며 매일의 과업 속에 무화되어 가는 자신을 되살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자기 내면에 귀를 기울이는 글쓰기, 글을 통해 타인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방식의 나누기가 가진 치유적 효과를 실감했다. 특히 그중에서도 청소년들에게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활동을 지속해왔다. 유년기의 자아가 해체되면서 동시에 새로운 자아가 형성되는, 혼란스럽고 생생한 십대들의 언어를 만나는 일은 무엇보다 큰 기쁨을 가져다주었다. 서울문화재단 꿈다락토요예술학교 <책방 다녀오겠습니다>에서 학교밖 청소년들과 자기만의 책을 만드는 작업을 함께 했고, 이후 하자센터(서울시립청소년미래진로센터), 공간민들레 등 다양한 학교밖청소년들과 에세이 쓰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기 삶의 이야기를 자기의 고유한 언어로 기록할 수 있는 자리를 계속해서 만들어가고자 한다.

수년간 예술교육 현장에서 청소년들을 만나며, 동시대 청소년들이 자신을 표현하는 데에 많은 위험을 느끼는 것을 발견했다. 청소년들은 자신에 관한 직접적인 질문에 불편감을 느끼거나 방어적인 자세로 나오기도 하고, 또래 집단을 포함한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서 낯간지럽고 ‘오글거리는’ 자기 표현을 꺼리기도 한다. 이러한 청소년들에게 자기 자신에 대해 발화하는 경험을 보다 간접적이고 완곡한 방식으로 줄 수 있는 장르가 ‘소설'이라고 생각했다. 이러한 작업은 청소년들이 ‘안전한 솔직함’을 누릴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주고 싶다. 구체적인 멘토링 활동 목표는 다음과 같다. - 청소년 대상층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프로그램을 개발, 기획해봄으로써 시민예술교육 활동을 해나가는 예술가교사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청소년에게 적합한 맞춤형 예술교육을 개발한다. - 청소년 참여자로 하여금 타인의 시선에서 탁월한 작품이 아니라, 나의 경험을 고유하게 드러내고 정서적 접촉을 이루어내는 시 작업을 하도록 촉진해본다. - 이를 통해 문학 장르만이 할 수 있는 예술교육의 효용과 가치를 확인하고 앞으로의 활동의 동력으로 삼는다. - 또한 교육자로서 기존 예술교육 활동을 하면서 쌓아온 관성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형식을 실험, 시도해본다.

• 활동 계획이 변경될 시 멘토 담당자에게 반드시 수정계획서 발송 및 공유
• 활동 후
  • 활동일지 (멘토)
  • 활동비, 봉사시간 신청서 (멘토)
  • 활동약정서 (멘티/멘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