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활동소식

HOME > 커뮤니티 > 센터 소식 > 활동소식
링크공유 프린트

[공교육교사직무연수] 멘토와 함께하는 5일간의 교육여행 - 이한멘토편

  • 관리자
  • 0
  • 3,550
  • 0
  • 0
  • Print
  • 글주소
  • 08-01

 
2013 공교육교사 직무연수
3강_학교를 넘어선 학교_학교를 넘어서
 
 
이한 변호사(이민열[본명]/지식과노동법률사무소)
 
 
 
 
          두근두근~~*^^* 직무연수 두 번째 날입니다. 
          두 번째 날이라 그런지 며칠이나 된 것처럼 선생님들의 표정도, 서로 간의 대화도 더욱 친숙해보이네요~
          여유 있는 선생님들의 모습에서 따스한 아침햇살보다 더욱 넉넉하고 편안한 하루가 될 것 같네요^^
          그리고 선생님께서 직접 댁에서 가져오신 새콤달콤한 매실 음료를 한잔씩 나눠 마시면서 기분도 상쾌해졌습니다.^^
 
 
직무연수 3강(1).jpg

          오늘 강의를 해주실 분은 <학교를 넘어서>의 저자이신 이한 변호사님이십니다.
          변호사님께서는 20살에 이 책을 저술하셨다고 하네요~ 
          변호사님도 학교를 다니실 때 불만이 많은 학생이셨다고 합니다^^ 공부만 하셨을 것 같아 안 믿어지시죠?^^
          그런데 바로 그 불만이 이 책을 쓰시게 된 계기가 되셨다고 합니다.
          드디어 이한 변호사님의 의미심장하면서도 교육의 맥을 짚는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향후 40여년이 지나도 지금과 같은 교육제도를 갖고 있을까요? 변호사님께서 말씀하신 화두가 문득 가슴에 와닿습니다.
          미래의 교육은 어떠한 모습일까요?...
          교육에 우리가 바라는 모든 것을 집어넣을 수는 없고,
          교육의 구조적 특성을 이해하여 교육에 무엇을 기대할 것인가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좋은 삶이 무엇인가?
          이 삶이 다른 동료 시민들의 삶과 양립할 수 있는 것인가의 가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하십니다.
 
          이한 변호사님은 교육에서 길러야하는 메타 능력을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하여 말씀해주셨습니다.
 
          첫 번째는 배움과 공부입니다.
          재미있는 PPT 사진을 통해 대륙을 횡단한 중국 광저우의 젊은이 사례처럼 구조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십니다.
          흥미 있는 문제는 이면에 규칙이 깔려있는 문제이며, 규칙을 활용하여 풀 수 있어야 합니다.
          퀴즈에 대한 답을 머릿속에 차곡차곡 넣은 것은 오타쿠가 즐겨 모으는 정보의 전형적인 구조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규칙이란 것은 확인하는 것이 아닌 이해하고 적용하는 대상입니다.
          공부의 첫 걸음은 문제 설정을 잘 하는 것입니다.
          문제를 풀 줄 알아야 지식을 익힌 것입니다. 수영을 할 줄 알아야 수영이라는 것을 익힌 것처럼 말입니다. 
          규칙은 다른 규칙과 관련을 맺고 있습니다. 따라서 의문의 끈을 놓지 않고 단계적으로 규칙을 익혀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마디로 공부란 것은 규칙을 활용해 흥미로운 문제를 해결하는 활동이다!!!
          공부를 활동으로 보는 관점이 상당히 신선하였습니다.
          그동안 공부라 하면 정적이고 딱딱한 지식을 암기하는 것으로 인식되었기 때문이죠~
          공부가 학습이 아닌 흥미로운 활동이라는 사실은 공부에 대한 즐거움을 주기에 충분한 것 같습니다.

 
직무연수 3강(2).jpg


          개는 앉아 있거나, 서있다^^
          아이유와 닮은 것인가 아닌가?^^
          PPT의 사진들이 문득 웃음을 자아냅니다.
          정말로 관심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동안에는 자주 몰입하게 된다^^
          스님이 오토바이 게임을 몰입하게 되는 사진을 보니 우리들이 관심 있는 활동을 발견하는 것이 정작 필요함을 느끼게 되네요~
          자격취득은 이미 정해진 답을 찾아내는 공부이며, 도전적인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반복 훈련이 중요합니다.
          즉, 추론의 장비를 익혀야하는 것이지요~ 추론의 장비라는 것은 지식의 공백인 문제를 풀기 위해 동원하는 도구입니다.
          이러한 반복훈련이 수반되지 않는다면 일종의 패닉 상태에 빠지게 된다고나할까요? ^^...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그냥 가만히 있어야겠다” 이런 식이 되고 마는 거죠~^^
          반복훈련으로 단계를 밟지 않고 수준에 맞지 않는 과제를 받았을 때 우리의 심정은 먼 산을 바라보듯 허탈한 마음입니다.
          반복훈련의 핵심은 부족한 부분을 교정한 후 그 부분을 집중해서 여러 번 해보는 것이고,
          반복훈련의 스케줄은 개별화되어야 합니다.
 
          반복훈련의 성과는 복근이 선명한 운동능력을 지닌자의 사진처럼 분명히 드러나게 됩니다.
          하루 1시간씩 10년을 하면 어떤 좁은 범위의 기술을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하루 2시간이면 4년, 하루 5시간이면 1.6년만에!!! 충분히 훌륭한 기술을 배울 수 있게 되네요~
          즉 자신도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습니다. 음...이런 사실을 보면 우리는 어쩌면 너무 성급한 것도 같아요~
          너무 빨리 배우려하고 쉽게 지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차근차근히 흥미를 갖고 배우고 훈련하다보면 어느새 자신이 우뚝 솟아있을텐데요~
 
          여기서 생각의 요령이 공부의 핵심인데, 이한 변호사님조차도 아무도 그 요령을 가르쳐주지는 않았다고 하시네요^^
          생각방법의 예로는 유추, 패턴인식, 추상화, 차원 변환, 규칙 깨기, 시행착오-포위망 좁히기가 있다고 합니다.
          각각의 방법은 우리가 창의적 생각으로 이른바 발상의 전환을 이룰 수 있는 방법입니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롤러보드를 타고 무대 가운데로 이동하는 모습은 이러한 생각방법의 좋은 예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꿈이 뭐냐? 이러한 질문에 과연 저 스스로도 어떠한 답을 할 수 있는지? 갑자기 막연해지네요~
          무슨 꿈을 가질 것이며, 왜 그 꿈을 가지려 하는가?
          이한 변호사님께서는 실제로 중요한 것은 문제 해결 능력임을 강조하십니다. 우리는 문제 해결자가 되어야 한다.
          교육제도는 문제 해결자를 키워줘야 합니다. 아하~ 그렇다면 문제를 해결하는 즐거움과 보람과 기쁨을 찾는다면 좋겠죠~
 
          두 번째는 시민의 덕성입니다.
          민주주의 사회의 교육제도는 “무엇이 옳고 그른가”와 “무엇이 정확한 사실인가”의 문제에 관한 추론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평등의 구현입니다.
          교육제도는 사회의 근본적인 불평등을 심화하지 말아야 하며,
          자신이 원하는 가치 있는 삶을 추구할 능력을 모두에게 보장해야 합니다.
 
          앞서 이한 변호사님께서 언급하신 세 가지 화두는 대안교육적 가치로 상당히 의미 깊은 부분인 것 같습니다.
          공부와 배움의 본질이 무엇인지? 우리 스스로가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새로운 교육공간이 학생들에게 비체계적으로 지식을 단지 두루 접하게 하는 것으로 만족한다면
배움의 본질을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은 것이다”
 
 
          교육이란 우리가 성장하면서 배워온 지식의 암기나 습득이 아닌 본질을 알아가는 과정임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왜 학교질서를 넘어서야 하는가?
          학교가 하지 않아도 되는 것과 하지 않으면 큰일 나는 것을 살펴봄으로써 알 수 있다고 하시는 말씀에 큰 공감이 갑니다.
          우리 교육사회는 아직도 가치 없는 일들이 많은 지배를 하고 있는 사회입니다.
          중심가치가 무엇인가를 고민하여 사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
          학교는 문화지체 현상이며, 본질적이지 않은 것을 본질적으로 착각하는 통념을 비판해야 합니다.
          그리고 교육 목표와 상충하는 요소들을 완화 혹은 제거하기 위해 선택가능한 대안의 정치적 기회를 확대하고,
          무엇보다 인생에서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주위 사람에게 알리고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학교 안과 마찬가지로 학교 밖의 교육의 기회구조를 만들어내는 것이 필요합니다.
          흔히들 학교 밖이라고 하면 교육이 없는 공간으로 인식하는 경우도 있는데,
          학교를 나왔다고 해서 배움을 그만둔 것은 아니라는 관점이 확산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자고 하면서 오히려 아이들을 더 힘들게 할 수도 있는 것 아닌지?
          아이들의 평등을 위해서는 교사 한명의 입장에서 해줄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어 안타깝다는 질문에 대해
          변호사님께서는 현재는 배우는 사람에게 초점이 있는 것이 아닌 평가하는 사람 위주의 교육적 분위기이며,
          각자의 공간에서 고민해야할 문제임을 말씀하셨습니다.
          위계의 관점에서 보면 제일 위에 있는 사람들을 보면 자기 자신이 가치 있는 존재임을 느낄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구조적 여건의 불리한 부분은 당장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객관적 가치의 중심을 잡는 것이 보편화되어야 한다는 것이죠~
          집단이 있으면 누군가는 그 집단의 평균치 이하가 될 수 있는데,
          바로 이 부분을 제대로 알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우리 사회에는 정말로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교과서의 변화에 따라 아이들의 창의성도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국어와 과학의 변화가 두드러진 것은 사실입니다.
          입시의 경우도 학력고사에서 수학능력시험으로 변화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크게 변한 것은 없는 것이 교육현실이기도 합니다.
          창의력이라고 하는 것은 평가될 수가 없습니다.
          창의력은 가치를 생각하는 것이기 때문에 시험의 방식으로 창의력을 아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어찌 보면 다소 어렵게 들리기도 하지만 진정한 교육적 가치가 무엇인지를 일깨워주는 신선한 시간이었습니다.
          자신이 생각하는 가치에 맞아서 그 일을 지속적으로 계속 할 수 있는지에 대한 판단이 중요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선생님들은 가치의 중심을 잡아가는 것이 쉽지만은 않지만, 평상시 바쁜 교육일상에서 잊고 지날 수 있는 사안들에 대해
          이한 변호사님의 새로운 문제제기가 신선하다는 반응이 주류를 이루었습니다.
 
          <학교를 넘어서>의 저자이신 이한 변호사님의 교육에 대한 핵심을 콕콕 찌르시는 논리적 말씀들에 대해,
          참석하신 선생님들도 이른바 ‘생각방법’과 ‘교육의 가치’를 다시금 새롭게 인식하시게 되는 소중한 시간들이 된 것 같구요...
          학교를 넘어선 교육의 가치를 생각해보면서 우리 스스로도 그동안 관성화된 우리의 가치들을 벗어내고 자신을 넘어선,
          내가 하고 싶고 해야하는 교육적 가치들을 찾는 상상력을 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0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