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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우리 아이들은 행복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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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은 행복한가?
서울시의원 김종욱
해방이후 우리나라가 만들어낸 경제성장과 민주화 과정은 세계가 놀랄만한 일이고 우리 스스로 자부심을 가져도 될 훌륭한 성과였다.
하지만 청소년 자살률 1위라는 수치 앞에 우리는 잘 살고 있는 가라는 물음에 돈이 아닌 행복이라는 가치로 답해야 한다.
우리 아이들은 행복한가?
매년 많은 아이들이 학교를 그만둔다. 학교에 부적응한 아이들이다. 그런데 그 아이들이 왜 학교를 그만둘까라는 물음의 답은 아이들이 문제가 아니라 어른이 학교가 사회가 문제이다. 학교에 부적응한 아이들이 아니라 아이들에 부적응한 학교이다. 국어, 영어, 수학으로 서로를 경쟁시키고 대학을 가지 못하면 사람 구실 못하는 것처럼 만드는 사회적 분위기가 우리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뺏고 있다.
우리 아이들에게 학교를 재미있는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 서로를 경쟁하는 곳이 아니고 협력하면서 삶을 배우고 서로의 소중함을 느끼도록 해야 한다.
우리나라의 교육재정은 OECD국가에서 최하위권이다.(최근의 자료에는 GDP대비 8%로 상위권이지만 민간부담을 제외하면 결국 4.9%로 결국 하위권이다.)국가가 교육을 책임지지 않고 부모에게 떠넘기는 정책을 벗어나서 교육재정을 획기적으로 확대하여야 학교 밖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는 필요조건을 마련할 수 있다.
교육과정의 다양화와 질적 심화로 아이들 각각에게 맡는 소질과 적성을 찾아 주어야한다. 입시위주의 교육이 아니고 문·예·체 교육이나 놀이를 통한 교육은 세상을 살아가는 법을 알려준다. 자기감정을 조절할 수 있고 타인과 대화하는 남의 말을 들어주고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이 학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교사의 양적확대와 교사 재교육을 통해 교사가 수업에만 전념하고 아이들의 인성과 진로를 책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교사 1인당 학생 수를 15명 이내로 만들어 교사가 자신의 학생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보살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그러면 우리 아이들이 학교를 벗어나지 않는 토대가 마련된다.
더불어 학교와 지역사회의 돌봄 기능을 강화하고 학부모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부모가 책임질 수 없다면 온전히 부모의 책임으로 아이들의 희생으로 끝나는 것이 아이고 국가가 지역사회가 책임져야 한다. 우리 아이들이기 때문에!
교육재정 확대는 문제해결의 충분조건은 아니지만 필요조건이다.
학교 밖 청소년의 문제는 아이들의 문제가 아니라 어른의 문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