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틀학교는 도시형 비인가학교로서 일반시민들이 뜻을 모아 2002년 5월에 문을 열었습니다. 꿈틀학교는 학교를 그만둔 아이들이 “자신의 꿈과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함께 배우고 성장하며, 세상 속에서 스스로 길 찾기를 통해 자립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꿈틀은 "꿈틀거리다, 꿈을 짜는 베틀, 꿈의 틀, 꿈을 틔우다"의 뜻을 가지고 있으며, ‘꿈틀’은 내 안의 꿈틀거림을 발견하는 자기이해 단계로부터 꿈틀거리며 자신감을 회복하는 단계를 거쳐, 자신의 꿈의 틀을 마련하여 미래를 설계하는 단계에 이르도록 도와주고, 이를 통해 자신의 꿈을 트게 하자는 교육목표를 담고 있습니다.

■ 교육과정

꿈틀학교의 교육과정은 2년 4학기제(연령구분 없이 학년제)로 운영됩니다. 1~2학기는 정해진 시간표에 따라 수업을 하고, 3~4학기에는 개인이 선택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집니다. 과목은 크게 기초, 감성, 진로, 자치교과로 나누어지고, 수업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됩니다.

■ 꿈틀학교의 교과구성

꿈틀학교의 교육과정은 단순한 배움의 과정을 넘어 사람들, 그리고 세상과의 만남을 통해서 나와 우리를 변화시키는 과정입니다. 꿈틀학교는 무엇보다 개인의 자기 존중감 회복, 체험과 개별학습을 강조하며, 세상과 사람을 통해 성장해가는 학교입니다.

■ 꿈틀학교의 특징

▸세상을 보물 삼고 사람을 희망 삼는 학교입니다. 도시에 있는 자원과 다양한 삶을 가진 사람들과의 만을 통해 배움을 만들어나갑니다.

▸꿈틀학교는 진로교과를 통해 아이들을 성장시킵니다. 자기탐색, 정보탐색, 다양한 체험, 현장실습까지 체계적으로 구성하여 길 찾기를 지원하며, 졸업 후에도 관심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합니다.

▸표현예술 관련 수업은 공연 또는 전시로 완성하여 개인적으로는 문화적 감수성을 높일뿐 아니라 성취감과 자신감을 높이고, 전체적으로는 하나됨과 배려의 즐거움을 체험하게 합니다.

▸다양한 경험과 더불어 인문학적인 교과 과정도 함께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기초학습을 위한 언어, 사회탐구, 과학탐구, 수학 수업이 이루어지며 특히 말과글 수업은 필수교과이며 비중 있게 운영합니다.

▸담임제를 통해 교사와 학생들 간에 깊은 만남이 이루어집니다. 졸업 후에도 언제나 찾아오고 기댈 수 있는 학교이며, 능력보다는 솔직함, 건강함을 기본으로 한 인간관계와 의사소통을 최우선으로 여깁니다.

■ 꿈틀학교의 학생상

▸스스로 자기 삶을 만드는 사람 (스스로 계획하고 책임질 줄 아는)

▸용기있게 도전하는 사람 (적극적인 노력, 하려는 의지)

▸긍정적인 생각과 태도를 갖춘 사람

▸함께 할 줄 아는 사람 (타인을 배려, 다른 사람 말에 귀 기울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