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활동소식

HOME > 커뮤니티 > 센터 소식 > 활동소식
링크공유 프린트

[공교육교사직무연수] 멘토와 함께하는 5일간의 교육여행 - 김희옥멘토편

  • 관리자
  • 0
  • 3,554
  • 0
  • 0
  • Print
  • 글주소
  • 08-01

2013 공교육교사 직무연수
놀자, 하자의 창의적 교육실험
 
 
김희옥 선생님(하자작업장학교장)
 
 
   
 
직무연수 6강(8).jpg

 
 
          1. 하자가 생각하는 창의
 
             사회 창의(해마다 여는 창의 서밋)를 2년에 1번씩 여는 하자센터
 
             - 창의를 무엇이라 생각하시는지?
                1%의 사람들이 99%의 사람을 먹여 살린다.
                하자가 창의적인 공간이면 정말 창의적인 존재를 키우라.
                1%를 키우기 위해 (99%를 외면할 수 있을까? 고민하기 시작)
 
             ※ 우리 하자가 생각하는 창의는?
                 2010년도에 잠시 학교 문을 닫았을 때 남았던 7명의 학생들이 모태가 되어서 <학교 만들기>를 시작하게 되었다.
                 이 무렵, 중요한 사건으로 기억되는 일이 있다.
                 작은 쪽방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쪽방촌에 가서 기후변화행동연구소(NGO)가 실시한
                『폭염이 도시 저소득층 독거노인에게 미치는 건강영향조사』를 청소년들이 함께 하게 되었는데,
                 정기적으로 혈압을 재기 위해 방문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노인분들과 청소년들 사이에 래포가 형성되게 되었다.
                 음주와 고성방가를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어른들에게 생기는 미움과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에 대한 안쓰러움,
                 이런 복합적인 감정들이 얼마의 기간이 지나는 동안 어루어지면서 누군가를 돕는다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시간이 된 것 같기도 하다.
                 어떤 일을 시작할 때, 그 일이 나에게 행복한 일인지 아닌지를 생각해봐야 한다는 아이들을
                 일단 해보고 생각하자, 라는 ‘하자’의 철학으로 변화시키기까지 지난한 과정들을 겪었던 것 같다.
                 하자센터의 7가지 약속 중 첫 번째는 ‘하고 싶은 일 하면서 해야 하는 일도 할거다’ 는 것이다.
                 나의 행복은 어떤 조건에서 안전하게 지켜질 수 있는 것일까, 라는 고민을
                 7명의 <학교 만들기> 팀이 시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2010년도 9월에 다시 신입생을 받을 때 이러한 고민의 과정이 큰 힘이 되었다고 믿는다.
                 우리가 필요로 하는 창의성이라고 하는 것은 기발하고 특출난 어떤 것이 아니라,
                 이러한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를 생각해나가는 것이라고 믿는다.
 
(( 후쿠시마 원전 사태 관련 영상 시청 )) - by 김수향_마르쉐@혜화 Market
 
 
 
 

          2. 사회창의를 실험하는 학교, 하자작업장학교 “약함으로부터 시작하는 연대”
 
          <슬라이드>
 
            (1) 식사 전 감사문
                 이 음식이 어디에서 왔는가
                 내 덕행으로는 받기가 부끄럽네
                 마음의 온갖 욕심을 버리고
                 몸을 지탱하는 약으로 삼아
                 도업을 이루고자 이 음식을 받습니다.
 
            (2) 기능역량
                 글로비시, 일어 매체훈련(영상, 디자인, 공연음악, 즉흥춤, 용접)
 
            (3) 시민인문
                 ① 서구의 철학과 문예 이야기
                      - ‘인간다움’일까, 인간의 ‘arete’일까, 세상의 많은 주제들 …
                         어떤 언어로 어디까지 호기심과 관심을 가지고 생각할 수 있을까요?  , 플라톤의 『메논』
                   ② 한 평 집짓기
                      - 손의 기술, ‘이바쇼’를 찾아서, ‘한 평 집 사무소’가 만들어질까요?
                   ③ 현미 네 홉
                      - 전환과 회복, 문래 텃밭과 선유도 습지
                   ④ 해남, 시인의 마을로(네트워크학교 공동기획)
                   ⑤ 몸으로 말하기 : 남정호의 즉흥춤 교실
                      - 너와 나의 우주가 만나는 몸의 언어
                   ⑥ SOS 어린이들과의 ‘우리동네 프로젝트’
                      - 어린이들에게 절대로 반말을 하지 않는다. (천천히 친해진다는 것의 의미)

            (4) 사회창의
                   ① 탈핵아틀라스1.
                      - 후쿠시마에 부는 바람 그리운 고향의 봄
                      - 3개월 후 일본과 한국에서 추모행사를 열었다.
                         무서워서 집에만 웅크리고 있던 일본인들에게 후쿠시마 사태 후 처음 가지는 외부 행사로 기록된다.
                         이후 올해 2주기 행사까지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년 동안 어느 누구보다도 탈핵공부를 참 많이 해온 것 같다.
                   ② 탈핵아틀라스2. (모리즈미 다카하시와 서경식)
                      - 아우슈비츠와 후쿠시마를 잇는 상상력(의 동심원)
                      - ‘원자력은 미래의 에너지다’ 표어 밑에 굶어 죽어가는 개의 사진.
                      - 우리나라의 원전도 대부분 70년대에 지어져 30년이라는 수명은 이미 끝난 상태인데,
                         계속 수명 연장을 하고 있는 상태이다. 아무도 이 일에 대해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공감이라는 것도 상상력이 발달되지 않으면 발동되지 않는다.
                   ③ 탈핵아틀라스3. (삼척-영광-부안-밀양)
                      - 삼척의 경우는 20여년전에 이미 원전을 거부한 경험이 있다.
                         현재는 그때 활동하신 분들이 노인이 되어 혈서까지 써가며 저지하고 있다.
                      - 부안은 방사물폐기물처리장 건립을 저지했고, (현재는 경주에 건립되어 있음)
                         에너지자립마을로 거듭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④ 탈핵아틀라스4. (우리가 밀양이다)
                      - 이치우 어르신 분신사건 이후 전국적인 관심을 받게 되면서,
                         70~80세가 넘은 노인 분들이 세상 문제에 깊이 관심을 갖게 되시는 계기가 되었다. 
                   ⑤ 서울도시농업박람회 (후지무라 야스유키와 토미야마 히로시)
                      - 후지무라 야스유키와 : 비전력으로 가전제품을 만드는 일본인. 
                      - 친구와 체력과 시간만 있다면 못해낼 일이 없다
                      - 토미야마 히로시 : 도농교류에 힘쓰는 일본인.
                   ⑥ 베델의 집 사람들과 함께 한 일주일
                      - 베델의 집 : 정신질환을 가진 사람들이 공동체를 이루어 자립해서 사는 마을. 미역을 판매해서 자립이 가능.
                      - ‘그들’과 ‘그들을 돕는 사람’이라는 역할 구분이 모호해지는 경험
                      - 좋은 사람이 되기를 기대하는 주변 속에서 고민과 약해지는 경험을 나눌 수가 없었는데,
                         ‘그들’을 만나면서 용기있게 드러내고 시작할 수 있는 경험
                   ⑦ 마을의 일상의 의례
                      - 시농
                      - 성년의 날
 
            (5) 사회창업
                      - 버마슬로까페 바우문

미야자와 겐지 「비에도 지지 않고」
 
 
직무연수 6강(7).jpg

 
 
          3. 질의응답
                 들  풀 : 대안학교를 나온 친구들이 결국 하는 일이라는 게,
                            빵집이나 카페를 여는 것이 다가 아니냐는 시선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히옥스 : 빵 재료를 만드는 가게라면 아마 할 것 같다. 솔직히 아이들이 뭘 할지는 잘 모르겠다.
                             대학 졸업장이 없다는 이유로 많은 사람들에게서 정말 선택한 삶이 괜찮은지를 증명해야 하는 당위성을
                             너무나 많이 강요받기도 한다. 정말 필요한 공부가 무엇인지, 어떤 것이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지를 스스로
                             고민하고 살아가는 그 과정적 여정이 중요한 것 아닐까. 또 이 아이들이 자립하는 법을 알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견뎌낼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좀더 미래적인 관점에서 얘기하자면,
                             이 아이들이 적어도 3~40대까지는 활동가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일하며 자신이 아는 것을 나눌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요구하고 있기도 하다. 좋아하는 일을 하되, 먹고 사는 것은 다른 것으로 하라.
                             무슨 직업을 갖는지는 천천히 생각해도 좋다.
 
 
 
 
<사진으로 보는 하자탐방 이야기>
 
직무연수 6강(1).jpg직무연수 6강(2).jpg직무연수 6강(3).jpg직무연수 6강(4).jpg직무연수 6강(5).jpg직무연수 6강(6).jpg

0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