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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교사모임 학교탐방기 4탄 ‘스스로넷 미디어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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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1일 6시~아니 7시. ‘시작이니까요’의 5월 모임이 있는 날이다.  모임 장소는 스스로넷 미디어스쿨이다. 꿈학교와 그리 멀지 않고 여러 번 가본 적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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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21일 6시~아니 7시. ‘시작이니까요’의 5월 모임이 있는 날이다.
 모임 장소는 스스로넷 미디어스쿨이다. 꿈학교와 그리 멀지 않고 여러 번 가본 적이 있던 터라 찾아가는 길만큼은 익숙한 학교이다. 모임 때마다 학교를 찾으면서 길을 잃고 헤맸는데 오늘만큼은 헤매지 않고 갈 수 있어서 발걸음이 가벼웠다. 도착해보니 센터의 꼼지와 진나, 꿈터학교의 박숙현 선생님, 광진도시속작은학교의 김은경 선생님이 먼저 오셔서 미디어스쿨의 신준하 선생님으로부터 학교 소개를 듣고 계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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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스로넷 미디어스쿨은 서울시립청소년 미디어센터에서 운영하는 대안학교이다. 미디어스쿨처럼 학교 이름만 들으면 무엇을 배우는지 알기 쉬운 학교도 없을 것이다. 미디어스쿨에서 미디어는 배움의 도구이면서 동시에 자신을 표현하는 매개체가 된다.
 미디어스쿨의 교육과정은 2년 6학기(2학기는 검정고시 대비)로 4단계의 미디어교육과정,  크게 일반과정(탐구과정과 표현과정)과 심화과정(계획과정, 실천과정)으로 나눠 진행된다.  각 과정은 기초학문 뿐만 아니라 심리적 접근으로 나를 돌아보고 긍정적인 나를 찾는 ‘자기찾기’, 다양한 사회학습자원을 활용한 현장 체험학습인 ‘함께하기’, 미디어 특성화 교육인 ‘미디어 만나기’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미디어스쿨에는 미디어와 관련한 ‘미디어 리터러시’, ‘애니매이션’, ‘일러스트레이터’, ‘라디오 제작’ 등 흥미로운 수업들이 많았다. 개인적으로는 전문적인 기술을 익힐 수 있는 수업들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부러웠다. 컴퓨터실과 같이 시설적인 면에서 뒷받침되지 못할 때가 많기 때문이다. 차용복 선생님께서는 사전에 논의만 되면 다른 학교 학생들도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열어 둘 수 있다고 하셨다.
 미디어스쿨이라고 해서 미디어에 관심 있는 학생들만 오는 것은 아니지만 선배들의 모습을 보면서 관심을 가지고 배움의 동기를 갖게 되는 아이들이 많다고 한다. 미디어스쿨의 선생님들께서는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학교에 정을 붙이고 서로 간의 결속력을 강화하려고 노력을 기울이신다. 그러한 노력들이 교과 과정에 그대로 녹아있다. 또한 오랫동안 자원 활동을 하고 계시는 선생님들이 계신다. 2001년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다양한 수업을 담당하시는 선생님들도 계실 만큼 이 학교의 자원교사들은 오랫동안 함께 해 오셨다고 한다. 그래서 수업을 담당하는 교사들은 미디어스쿨의 큰 자랑거리이다.
 올해 미디어스쿨은 6년 만에 홈페이지를 대대적으로 개편하면서 온라인상으로 학사관리가  가능해졌다. 또한 홈페이지를 통해 학생과 교사들이 소통할 수 있게 되었다. 학생들은 ‘한 줄 평가’를 통해 수업에 적극적이게 되었고, 수업을 담당하는 교사들은 수업계획서와 수업일지 등을 온라인에 게시하여 좀 더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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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미디어스쿨도 어려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수련관 내 시설이다 보니 성장하는데 있어서 한계가 있다고 한다. 더욱이 작년의 경우는 학생이 2명만 남은 적도 있었다. 내향적인 아이들인데다 5~8명의 소그룹이라 역동성이 떨어지고 아이들 간의 소통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다행히 올해는 붙임성 있는 아이들이 많고 학생 수가 많아지면서 아이들 간의 역동성이 생기고 점차 안정적으로 되어 가고 있단다.


 


 신준하 선생님의 프리젠테이션이 끝난 후 아이들이 만든 영상을 보았다. 보통 탐방을 가게 되면 교사들이 만든 영상물을 많이 접하게 된다. 하지만 여기서는 학생들이 수업을 통해 배운 것을 활용하여 영상물을 제작하였다는 것만 해도 놀라운 일이었다. 그 영상물에는 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위트, 그리고 그들만의 성장보고서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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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본 이후 우리는 미디어스쿨의 이곳저곳을 탐방하기 시작했다. 작년과는 달리 확 바뀐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다. 밝고 따뜻하게 변한 환경이 미디어센터를 들어서는 순간 사람들의 마음도 환하게 다잡아 줄 것 같았다. 미디어 센터에는 다양한 공간들이 있다. 녹음실, 암실, 사진 스튜디오, 편집실 등 그 덕분에 미디어스쿨에서는 수업에서 다양한 장비를 활용할 수 있다.
 미디어스쿨이 있는 4층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식당!! 어떤 것을 만들어 먹어도 맛있을 것 같은 인테리어다. 식당 바깥으로는 야외 카페가 있다. 한켠에 있는 자그마한 텃밭에는 상추, 치커리, 토마토, 고추 등 다양한 채소들이 자라고 있었다. 예쁘게 자리 잡은 화분들이 있었는데 음식물이 남으면 처리해주는 지렁이화분이라고 한다. 학교 곳곳마다 예쁘게 꾸며놓은 것들을 보며 미디어스쿨 선생님들을 존경의 눈빛으로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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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탐방을 끝낸 후 맛있는 버섯매운탕을 먹으러 갔다. 푸짐한 저녁을 먹으며 못 다한 얘기들을 나누고 아이들에 대한 얘기도 나누었다. 그렇게 미디어스쿨의 탐방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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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입교사 모임인 '시작이니까요'. 어느덧 6번째 모임이다. 처음 이 모임을 만들었을 때는 많은 선생님들이 계셨는데 지금은 다 어디 계신 걸까? 참석하는 교사 수가 점점 적어지는 것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이해를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아쉬운 생각도 많이 든다.


 


 그.러.나.
 이 모임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선생님들이 계신 한 신입교사 모임은 앞으로도 쭉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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