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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교사모임 학교탐방기 3탄 '꿈터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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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업무가 끝나고 모두가 귀가하는 저녁시간 동료교사와 함께 천호동의 꿈터를 방문했다. 신입교사로서 다른 학교를 방문하는 것은 알 수 없는 긴장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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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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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의 업무가 끝나고 모두가 귀가하는 저녁시간 동료교사와 함께 천호동의 꿈터를 방문했다. 신입교사로서 다른 학교를 방문하는 것은 알 수 없는 긴장감(?)과 다른 신입교사들을 만난다는 설레임의 교차랄까? 어색함이란 말이 딱 맞는 시간이지만... 꿈터의 첫인상은 이러한 긴장감과 두근거림을 다 녹일만큼 멋졌다. 그것은 학생들이 직접 만든 정말 맛있는 떡!볶!이!였다.


 


 가정형 기숙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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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안학교의 꿈을 처음 품었을 때 그 그림은 아이들과 함께 살며 정을 나누는 가정과 같은 공동체였다. 꿈터는 그러한 이상에 딱 들어맞는 가정형 기숙학교였다. 가정의 보호와 지지가 안정적이지 못한 청소년, 중학교를 마치지 못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꿈터는 든든한 가정이 되어주고 있었다. 초기에는 선생님께서 PC방과 아이들이 모여 있는 아지트(?)를 찾아다니면서 학생들을 찾았다고 했다. 오랜 기다림과, 각각의 아이들과 나눈 사연들은 아이들과 더 친밀해지고 하나되는 이유가 되었고, 비록 힘들고 어려웠어도 그렇게 이어진 끈은 선생님과 학생을 이어주는 매우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다고 교사들은 회상했다.



  지금은 이런 어려움은 없어졌지만 반면 이런 끈끈한 정도 없음을 교사들은 안타깝게 생각했다. 그리고 지금도 거리를 방황하고 있을 아이들을 찾아가 함께하는 것이 꿈터가 존재하는 목적이 아닌가 하는 근본적인 질문들에 교사들은 고민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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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학절차


 


  입학의 과정은 전화상담-방문상담-적응기간-입학등록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러한 입학의 기간은 우선 부모와 가정의 지지가 있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었다. 이는 학교가 학생 하나가 아니라 학생의 가정과 함께 가고자 하는 의지인 듯 했다. 이러한 입학의 과정은 짧게는 일주일에서 길게는 한 달 정도 까지도 진행되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학교는 부모님들과 상담을 하고, 공동체 수업과 체험활동을 통해서 아이들의 성향과 문제점들을 파악하는 기회로 삼았다.
   꿈터학교는 별도의 등록금은 없었다. 하지만 생활을 같이 하기 때문에 한 아이 당 자기의 생활비만큼을 부담하고 있었고, 그 금액은 10~35만원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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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과정 및 활동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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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의 과정은 24시간을 아이들과 생활하면서 개인별 학습으로 진행되고 있었고, 학년별로 진행되고 있었다. 또한 검정고시를 준비하도록 하고 있었다.
   24시간 생활을 같이 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자기들의 성향을 숨길 수 없는 상황이고, 아이들이 비밀이나 연극이 통하지 않는 상황에서 함께 생활하고 부딪치면서 극복하고 있었다. 또한 구성원의 비율을 긍정과 부정적 성향의 아이들을 조화롭게 구성하도록 하여서 자연스럽게 공동체 안에서 해소 되도록 하고 있었다.
   한참 사춘기 나이의 학생들이 자기만의 공간과 시간을 갖고 싶어 하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그러나 개인별 성향을 일일이 다 맞추어 해결하기는 어려워도 또래별 그룹에서 이러한 부분을 조금씩 해결하고 있었다. 특별히 가정의 보호와 관심이 부족했던 아이들의 특성상 개인적 시간과 공간 보다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매우 좋아하고 있어 너무 집에 안 가려고 하는 것이 오히려 문제라고 선생님들은 말씀하셨다.


 


 여선생님(1명) 여학생(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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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숙은 남선생님들이 돌아가시면서 학생들과 함께 하고 계셨다. 반면 여자 선생님은 기숙을 원하는 본인의 적극적 의지에도 불구하고 출퇴근을 하고 계셨다. 꿈터의 유일하신 여자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엄마의 역할(?) 부족한 여성적 섬세함을 채워 주시는 역할을 담당하고 계셨다.(선생님은 스스로 남성화 되어간다고 하셨으나 충분히 여성스러우셨다.*^^*) 더욱이 꿈터의 한명뿐인 여학생을 담당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계셨다.


 


 또 하나의 꿈을 위한 도전 그리고 함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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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터의 교사들은 자신들이 실수 가운데 한걸음 한걸음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기숙형 대안학교가 이전에 누군가 걸었던 길이라 그 발자국을 따라가기만 하면 되는 상황이 아니라 두려움과 시행착오 가운데서 한 걸음 한 걸음 새롭게 걷고 있는 것이라고, 하지만 누군가는 걸어야하고 충분히 의미 있고 보람 있는 행보임을 힘주어 이야기하고 있었다.
  또한 꿈터의 교사들은 또 누군가가 이 길을 함께 걸을 수 있기를 원하고 있었다. 그렇게 함께 걸을 수 있다면 자신들이 걸어왔던 길에 대해 오픈하고 나눌 수 있는 마음의 준비도 되어있다고 말하였다.


 


   신입교사로서 어려운 환경 가운데 초심의 마음을 가슴에 새기며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꿈터의 모습은 잊을 수 없는 도전이 되었고, 또한 오늘 대안학교 교사라는 시작점에 서있는 나의 가슴에 남는 훌륭한 이정표와 교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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