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PR 현장탐방! 온라인컨텐츠] - 아름다운학교
- 관리자
- 0
- 3,721
- 0
- 0
- 글주소
- 09-11
현장탐방! 온라인컨텐츠3 - 아름다운학교
거미집 속에서 찾은 생태수학 풍경
2013년 9월 10일

2013년 9월 10일,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 있는 아름다운 학교로
서울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발걸음을 옮겼다.
큰 길가에서 작은 골목을 지나다보니,
보일 듯 말 듯, 큰 나무들 사이로 작은 2층 주택이 눈에 들어온다.
이 곳에서 생태수학이라는 수업이 열리고 있다는 소식에 어떤 수업일까?
그 수업 풍경이 궁금해 로자와 폴은 아름다운 학교로 발걸음을 옮겼다.

오늘의 수업은 한상직 선생님의 생태수학 시간, 이번 2학기 생태수학 수업의 주제는 거미집이라고 하셨다.
1학기에는 벌을, 2학기에는 거미를 중심으로 수학의 즐거움을 맛보여주시겠다는 선생님, 어떤 수업일까?
하나 둘 셋 넷, 출석과 함께 지난 시간 어디까지 했는지 친구들에게 묻고 답하며 수업의 문이 열렸다.

“ 애들아, 거미가 거미집을 얼마나 수학적으로 짓는지 알고 있니?”
한 선생님은 친구들을 향해 질문하시며, 이어 몇 장의 거미집 사진을 나누어주셨다.
거미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와 설명을 해주시고, 이어 친구들에게 또 하나의 생각거리를 던져주신다.
“ 애들아, 이 그림 중, 가장 원시적이고 현대적인 거미집을 분류하고 추론해볼거야, 자, 한번 골라보자 ”


이 시간은 과학(생물)시간인가? 수학시간인가?
중학 1, 2학년쯤 되어 보이는 친구들이 이 수업을 이해할 수 있을까?
궁금해진 우리는 계속 이 생태 수학 수업을 따라 가보았다.
친구들은 자신의 생각과 기초적인 정보를 통해 유추해낸 의견으로 각기 한마디씩 의견을 제시하고,
오답이든 정답이든 자신있게 이야기 하는 듯 했다.
이어 선생님께서는 거미집이 왜 수학적인지, 거미의 생활이나 특징을 근거로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생물과 수학을 결합시켜가는 수업이었다.
공식에 맞추어 문제를 풀어내는 수학은 <아름다운학교 생태수학수업풍경>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다.
그렇다면 왜? 선생님께서는 생태수학이란 수업을 시작하셨을까?
한 시간 남짓, 수업이 진행되었을까? 주어진 쉬는 시간~! 이때다!
한상직 선생님과 자연스레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한상직 선생님과 자연스레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처음에는 이전 강사로 계셨던 학교에서 생태라는 키워드를 수학과 접목하여
종합적인 사고와 수학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선생님께 의뢰를 하셨다고 한다.
이렇게 생태수학수업을 시작하게 된 한상직 선생님,
그러나 이제는 선생님 스스로 수업계획안도 모아 작은 책으로 엮어보고 싶고,
다른 현장과도 나누어 보고 싶다는 작은 바램도 생기셨다며
그동안 수업을 준비하시며 재미난 이야기들을 풀어놓아주셨다.
이어 테이블 위에 준비해오신 긴 끈, 목공풀, 테이프 등을 놓아주시며,
두 명이 함께 만드는 거미집 미션을 아이들에게 주셨다.
계열화되었던 수업들이 통합되고 접목되면서 아이들도
수학이 실생활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재미있는 배움으로 생각해 볼 것이다.
오늘의 생태수학은 놀이와 활동, 생각해보는 기회, 일상에서 볼 수 있는 곤충을 주제로 전개되었다.
이 생태수학의 결말은 아이들에게, 그리고 선생님에겐 어떤 의미가 될까? 무척 궁금해진다.
그 궁금증을 안고, 오늘 아름다운 학교, 생태수학으로의 방문기를 갈무리한다.
아름다운학교를 나오는데, 나무위에 걸린 거미집이 보인다.
거미집을 볼때마다 오늘 아이들과 함께 들었던 이 생태 수학 수업시간이 생각나겠지?
거미집을 볼때마다 오늘 아이들과 함께 들었던 이 생태 수학 수업시간이 생각나겠지?
사진 로자(유은정) / 글 폴(원지영)